숙대 ROTC 찾은 주한미군 첫 女사령관 “조국에 헌신하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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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출신 프란체티 준장 강연

지난해 10월 주한미군 육해공군 중 여성으로는 사상 처음 사령관에 임명된 리사 프란체티 주한미군 해군사령관(준장)이 8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숙명여대 학군단(ROTC) 후보생 60여 명을 상대로 강연했다. 역시 ROTC 출신인 프란체티 사령관은 이날 “남녀 성별에 상관없이 능력과 경험을 갖춘 훌륭한 장교가 되길 바란다”며 “최선을 다해 조국에 봉사하면 꼭 인정받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후보생들은 “군인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명확히 정립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ROTC로 군인의 길에 들어선 지 28년째인 프란체티 사령관은 지난해 8월 준장 진급 후 한국 근무를 자원했다. 2010년 국내 첫 여성 학군단 시범학교로 선정된 숙명여대는 지금까지 총 55명의 ROTC 장교를 배출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주한미군 해군사령관#여성#리사 프란체티#숙명여대 학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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