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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차전]LG 3996일 만의 포스트시즌 승리, 봉중근 데뷔 첫 PS 세이브
동아일보
입력
2013-10-17 21:41
2013년 10월 17일 2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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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봉중근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켜낸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LG 봉중근 리즈
봉중근이 소속팀 LG 트윈스의 3996일 만의 포스트시즌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LG는 두산 선발 이재우로부터 2회 따낸 2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8이닝 동안 1안타 2볼넷 10삼진 무실점으로 괴물같은 활약을 펼친 레다메스 리즈와 9회를 깔끔하게 막아낸 봉중근의 피칭이 돋보였다.
이날 LG는 2회 이병규(7번)와 오지환이 연달아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2루 찬스를 맞이했고, 손주인의 안정적인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윤요섭의 희생플라이와 박용택의 적시 2루타로 이날의 결승점을 뽑았다.
봉중근으로선 데뷔 이후 첫 포스트시즌 세이브를 기록했다. 봉중근은 선발투수로도 준수한 성적을 거둬왔지만,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해 PS 승리 경험이 없었다. 봉중근은 전날 1차전에도 등판했지만, 2-3으로 뒤진 상황에 등장해 추가점을 내주며 스타일을 구겼다.
하지만 봉중근은 이날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 완벽한 피칭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이로써 LG는 3996일 만의 포스트시즌 승리를 맛봤다. 두산과 LG의 플레이오프 승패는 1-1이 됐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김종원 스포츠동아 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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