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 30대 부부 “살아보자” 119신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0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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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지를 비관한 30대 부부가 자살을 시도했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살아났다.

A씨(37)와 아내 B씨(38)는 19일 오후 3시경 경남 창원시내의 한 공동주택 베란다에서 감기약을 먹은 뒤 숯불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정신을 차린 A씨는 마음을 바꿔 오후 7시 30분경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119구급대원은 의식을 잃어가는 A씨 부부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이들은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부부는 경제적인 문제로 힘들어하다가 최근 건강도 나빠지자 자살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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