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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마지막 촬영 후 눈물 “미실 덕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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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0 19:01
2009년 11월 10일 19시 01분
입력
2009-11-10 18:56
2009년 11월 10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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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선덕여왕’ 마지막 촬영을 마친 고현정. [사진제공=MBC]
배우 고현정이 6개월 간 미실로 살았던 시간을 뒤로 하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0일 오전 6시 고현정은 경기도 일산 MBC 방송센터에서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박홍균 김근홍)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박홍균 PD의 마지막 ‘OK’ 사인이 떨어지자 고현정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흘렸다.
고현정은 “미실 덕분에 행복했다”는 짧은 소감과 함께 6개월을 함께 동고동락한 스태프에게 감사를 전했다. 스튜디오 곳곳을 둘러본 고현정은 스태프 50여 명이 문 앞에 깔아 놓은 레드 카펫과 꽃가루 이벤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모든 분들께 너무 고맙다. 다시 촬영장을 찾아 올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미실은 10일 ‘선덕여왕’ 50회에서 비장한 최후를 맞을 것으로 예고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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