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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9월 23일 0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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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한들 길가에 나부끼는 코스모스. 한번 씨를 뿌려 놓으면 해마다 알아서 꽃이 핀다. 꽃이 지면 그 자리에 씨가 떨어져 이듬해에도 꽃을 피운다. 개화기(開花期)도 길다. 7월에 꽃을 피워 뜨거운 태양 볕을 견뎌내고 늦가을까지 나부낀다. 생명력은 이렇게 강하건만 겉으로는 한없이 여린 모습. 더위에 지친 심신을 선선한 바람으로 달래 주는 가을에 어울리는 꽃이다.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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