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이익훈어학원 이익훈 회장 별세

  • 입력 2008년 5월 5일 02시 59분


이익훈 어학원의 회장이자 유명 영어강사인 이익훈(사진) 씨가 3일 오후 1시 3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미국 웨스트코스트대에서 공부한 이 씨는 1990년대 중반부터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영어 교재를 펴내며 영어강사로 학원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씨는 1993년 자신의 이름을 딴 ‘이익훈 어학원’을 설립해 운영해 왔으며 한양대 겸임교수, 단국대 초빙교수를 맡아 영어 교육에 힘써 왔다.

고인은 2005년 전립샘암 수술을 받은 뒤 통원치료를 받으면서도 강의 및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해 왔으나 최근 들어 갑자기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 부인 김선숙 씨와 2남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5일 오전 8시. 02-3410-6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