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펑크난 출근길… 자유로에 못-볼트 등 쏟아져

  • 입력 2007년 9월 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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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경기 고양시에서 파주시 문산으로 가는 자유로에 떨어진 못과 쇳조각에 바퀴가 펑크 난 차들이 갓길에 멈춰서 있다. 고양=연합뉴스
31일 오전 경기 고양시에서 파주시 문산으로 가는 자유로에 떨어진 못과 쇳조각에 바퀴가 펑크 난 차들이 갓길에 멈춰서 있다. 고양=연합뉴스
자동차 전용도로인 경기 고양시 자유로에서 못과 볼트 등이 떨어져 차량 수십 대의 타이어에 펑크가 나고 한때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는 소동을 빚었다.

31일 오전 6시 반경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 자유로 문산 방면 4차로 도로의 3, 4차로에 걸쳐 볼트와 못 등 건축용 소형 철제 자재가 무더기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 50여 대가 타이어에 펑크가 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연쇄추돌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사고를 당한 운전자들은 갓길에서 타이어를 교체했고 신고를 접수한 일산서구청은 용역직원 등을 동원해 도로에 떨어진 못과 볼트를 일일이 손으로 수거했다.

이 때문에 자유로 문산 방면 차량 통행은 이날 오전 8시까지 1시간 반 동안 전면 통제됐다. 운전자들은 자유로 구산 나들목에서 우회하느라 아침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고양=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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