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한 결혼생활의 뒷받침을 받지 않고는 왕으로서 나에게 끊임없이 부과되는 부담을 견딜 수 없다―왕위를 버린 ‘세기의 사랑’으로 전 세계를 감동시켰던 에드워드 8세 영국왕, 29일 비밀해제된 공문서에서 미국인 이혼녀 월리스 심슨 부인과의 사랑을 영국 국민에게 이렇게 직접 고백하면서 결혼과 왕위 유지 소망을 호소하려 했음이 밝혀지면서. 연합
▽코칭 스태프의 확실한 ‘눈 도장’을 받는 게 급선무다―미국 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투수 봉중근, 30일 지난해 트리플A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며 주전 진입의 가능성을 보였던 만큼 올 시즌은 빅 리그에 자리 잡기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행복한 사람은 서로 닮았다고 한다. 사람들마다 서로의 좋은 점을 따라 하고 흉내내고 모방하다 보면 이 세상이 ‘천국’을 닮지 않을까―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구성작가 김경옥씨, 30일 13년째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는 이 프로그램의 4700여개 오프닝 멘트 중 268개를 엄선한 단행본 ‘행복한 라디오’를 펴내면서 밝힌 소감에서.
▽폭설 탓에 염화칼슘 살 돈이 없다―광주시의 한 관계자, 30일 눈이 많지 않았던 광주지역에 최근 연일 폭설이 내리면서 각 구청이 확보해놓은 제설용 염화칼슘이 바닥을 보이고 있지만 염화칼슘 구입 예산을 매년 1500만∼2000만원 수준으로 책정 운영해 온 관계로 예산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 수면의 가치가 인정되지 않는 사회에 살고 있다―미국 국립보건연구원 산하 수면장애연구소 칼 헌트 박사, 29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수면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은 집중력이 부족하고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며 부상할 위험성이 높지만 요즘 우리 사회는 수면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너무나 많다고 지적하며.연합
▽설 귀성을 포기해야 할 처지여서 난감하다―포항 해양경찰서의 한 관계자, 30일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27일부터 포항과 울릉도에 설 귀성객과 관광객 등 400여명이 발이 묶인 채 폭풍주의보 해제를 기다리고 있지만 31일에도 배가 다닐 수 있을지 확실
하지 않아 걱정이라며. 연합
▽6·15정상회담은 돈으로 산 것임이 확인됐다―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 30일 현대상선이 2000년 남북정상회담 직전 2240억원을 북한에 지원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4000억원 대북지원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제를 촉구하며.
▽1150만 우리 당 지지자들은 ‘국민 속으로’가 ‘노무현 속으로’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임인배 한나라당 수석부총무, 30일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당내 개혁파 의원들의 조직인 ‘국민 속으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해 와 우리도 답답한 실정이다―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의 한 고위 관계자, 30일 현대상선의 대북지원설 파문에 대해 현 정부가 정권 인수인계 과정에서 내용을 알려준 것이 없다며.
▽공로상이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프랭크 피어슨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장, 29일 아일랜드 태생의 배우 피터 오툴(70)이 아직 활동 중이라는 이유로 올해 자신에게 주어지기로 결정된 오스카상 공로상 시상을 10년만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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