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봉역의 직통열차 운행과 관련한 주변 소음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 현재 개봉역은 용산∼주안역 직통 열차의 미정차역이다. 그래서 직통열차가 역곡∼구로역을 빠른 속도로 통과해 운행한다. 때문에 개봉역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직통열차가 운행되는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극심한 소음에 시달린다. 개봉역 주변은 1만5000가구가 넘는 아파트와 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출퇴근 시간대에는 매우 많은 사람들이 전철을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직통열차가 개봉역에 정차토록 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고 출퇴근 시간대의 인구 분산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철도청은 개봉역 주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문제를 신중히 고려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