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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11일 0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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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국가연합(ASEAN) 국가와 한 중 일 3국 재무장관들은 10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5차 재무장관회의를 갖고 한-중, 한-태 통화스와프 계약을 곧 체결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재무장관들은 또 한국-말레이시아, 한국-필리핀, 일본-인도네시아, 일본-싱가포르, 중국-말레이시아, 중국-필리핀 사이에서 총 75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란 특정 국가가 외환위기에 처할 때 계약을 체결한 국가가 외환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ASEAN 국가와 한 중 일 사이에는 2000년 5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라 올해 4월말까지 모두 6건, 170억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