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봅시다]스노보드

  • 입력 2002년 2월 7일 17시 54분


하프파이프
하프파이프
이젠 국내에도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지만 이 스노보드가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임을 아는 팬은 그리 많지 않다.

1960년대 미국에서 발생한 뒤 급속도로 확산된 스노보드가 동계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인 것은 98나가노대회부터. ‘대회전’과 ‘하프파이프(half pipe)’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졌다.

대회전은 스키와 마찬가지로 산 정상에서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스피드 게임. 반면 하프파이프는 원기둥의 반을 뚝 자른 듯한 모양의 원통형 슬로프에서 펼쳐진다.

선수들은 3∼4 깊이의 원통형 슬로프를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며 점프 등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110 를 활주한다.

하프파이프에서 5명의 심판은 연기력과 기술 등을 평가해 0.1점부터 10점만점까지 줄 수 있다.

스노보드에 걸린 금메달은 남녀 대회전과 하프파이프 등 총 4개.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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