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월미도 관광특구 축제 열린다

  • 입력 2001년 10월 22일 21시 39분


인천 월미관광특구 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대규모축제 '천 투어존 노카페스티벌' 행사가 오는 26∼28일 인천 중구 신포동에서 열린다.

지난 6월 문화관광부가 인천의 월미도와 연안부두, 신포동, 차이나타운 등 중구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

26일에는 중구 신포거리에서 풍물놀이가 열리고 26∼27일 오후에는 이곳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혹성탈출' , '미이라 2' 등의 영화를 무료 감상할 수 있다.

또 중국에서 초청한 기예단의 묘기와 중국인들의 전통 용춤, 러시아 댄서 등 외국인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흥겨운 놀이마당도 열린다.

즉석 노래 및 장기자랑, 공짜 맥주 시음대회, 길거리 씨름대회, 난타공연 등도 이어지며 인천 차이나타운이 후원하는 진기한 중국 음식 페스티벌과 함께 자장면 고수 열전(빨리먹기대회)도 흥겨움을 더해주게 된다.

축제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월미관광특구' 선포식에 이어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출연하는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행사기간 중구 신포 사거리 인천우체국∼오림포스호텔 왕복 6차선 도로의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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