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화들짝 놀란 '샛별'…소유진씨 협박편지 받아

  • 입력 2001년 5월 31일 18시 57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 등에서 주연을 맡았던 탤런트 소유진씨(20)에게 ‘연예계를 떠나라’는 협박편지가 와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소씨의 기획사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RF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 협박편지가 들어 있는 우편물이 배달됐다는 것.

이 우편물에는 ‘3일 안에 은퇴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내용의 편지와 눈 입을 도려낸 소씨의 얼굴 사진, 그리고 커터용 칼날 2개가 들어있었으며 보낸 사람의 이름과 주소는 없었다. 경찰은 소씨 주변 인물을 상대로 개인적인 원한관계 등에 대해 수사를 펴고 있으나 극성팬의 장난 편지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민동용기자>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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