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구제역 수혜주 다시 뜬다

  • 입력 2001년 4월 24일 10시 02분


영국에서 사람이 구제역에 감염됐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옴에 따라 구제역 수혜주들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9시 5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닭고기 생산업체 하림과 마니커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신라수산도 상한가. 한성에코넷, 도드람B&F은 5%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소에서도 백광소재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원산업, 오양수산, 사조산업 등이 곧 상한가를 칠 기세로 크게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구제역수혜주들이 지난달 크게 상승하다가 이달들어 조정을 받았다"며 "낙폭 과대가 이날 상승의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하림의 경우 이달들어 주가가 상승한 날은 고작 5일에 불과했다.

구제역 수혜들이 테마를 형성하며 동반상승하는 데는 투기적인 거래도 한 몫 한 듯.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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