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망우리공원 3·1기념 산실로"

  • 입력 2001년 2월 28일 18시 42분


‘망우리공원서 3·1독립운동의 참뜻을 기리세요.’ 서울 중랑구 망우리공원묘지에 최근 일제 하에서 의혈단원으로 활동한 오재영 등 독립운동가 10인과 시인 박인환씨 등 저명인사 5인의 연보비가 들어서면서 독립운동의 산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중랑구가 97년부터 공원묘지 내에 5.2㎞의 공원순환로를 설치하고 도시환경림을 조성하는 등 정비사업을 마친 뒤 곳곳에 각 인물의 연보와 저서 등에서 발췌한 글을 담은연보비를 설치한 것. 구 관계자는 “새 단장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중가,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하루평균 배 이상 늘어난 800여명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고 말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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