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넌센스2'

입력 2001-01-25 21:13수정 2009-09-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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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수녀가 웃음과 감동의 ‘선물 꾸러미’를 안고 다시 팬들을 찾아왔다.

2월 2일부터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넌센스(Nunsense) 2’.

이 작품을 말할 때 ‘원조’격인 ‘넌센스’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91년 6월 국내 초연된 ‘넌센스’는 10년간 4267회에 135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우리 공연계에서 최다 공연과 최다 관객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연극계 스타와 한때 탤런트들의 경연장으로도 유명했다. 우상민 김지숙 양금석 민경옥 노영화 등 초연 당시 배우 5명을 시작으로 108명의 연기자가 수녀복을 입었다.

이번 무대는 5명의 수녀들이 특별 공연을 마련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고 있다. 극중 성헬렌 여학교 학생들이 ‘춘향전’을 준비하는 등 한국적 색채가 가미된 게 특징이다.

초연 무대이후 ‘넌센스’ 최다 출연기록을 갖고 있는 우상민이 원장 수녀로 다시 출연한다. 원장 수녀와 티격태격 다투는 2인자인 하버트 수녀에는 탤런트 양희경이 캐스팅됐다. 이밖에 하인수 김미혜 황수경이 출연한다.

우상민은 “공연하면서도 웃음을 참는 게 가장 힘들다”면서 “브로드웨이 원작이 있지만 원작과는 또다른 감동과 재미가 흥행에 성공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명으로 구성된 팀이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는 ‘넌센스’의 성공에 힙입어 ‘넌센스2’, 남성 출연자들이 수녀로 등장하는 ‘남자 넌센스’, 신부와 수녀가 함께 출연하는 ‘넌센스 잼보리’가 잇따라 공연됐다.

3월11일까지 화∼목 오후 7시반, 금∼일 오후 4시 7시반. 2만5000∼4만5000원. 02―766―8551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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