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다음, 올해 매출목표 1000억원

  • 입력 2001년 1월 10일 18시 06분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전자상거래, 솔루션판매등을 통해 올해 매출액 목표를 1000억원으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인 280여억원의 3배가 넘는 수치다.

다음은 “2000년이 인터넷 사업기반을 확보고 영업을 시작한 첫해라면 올해는 수익을 본격화하는 한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은 전자상거래 매출을 확대하고 유럽, 일본등지에 수출하고 있는 솔루션 사업과 인터넷 광고 매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미 영업팀을 강화하고 자회사인 다음솔루션의 구조조정을 한 상태다. 또 전자상거래팀을 사업본부로 확대개편할 계획이며, 기업대상의 서비스 유료화등 새로운 사업모델도 구상중이다.

투자 및 인수합병은 지난해 확보한 2100만 회원수를 수익과 연결시킬 수 있는 기업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원서비스면에선 무선통신단말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UMS, 동영상서비스등 초고속 인터넷에 걸맞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다음은 지난해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이익을 내는데 성공했으며 4/4분기에는 등록 후 최초의 분기 영업이익을 낸 바 있다.

다음의 자회사인 ‘유아이엔’는 다음솔루션㈜로 사명을 변경하고 해외 및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B2B ASP 사업을 강화한다. CRM(고객관계 관리), UMS(통합 메시징 시스템) 등으로 사업 아이템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솔루션㈜는 마케팅 위주의 회사로의 변신과 영업력 강화를 위해 전 안철수연구소 부사장 이경봉 사장을 영입했었다.

정현주<동아닷컴 기자>fict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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