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상수/빈 사무실 전기요금 부과 황당

  • 입력 2000년 11월 19일 18시 36분


4개월 동안 비어있던 사무실을 얻어서 8월말에 입주했다. 9월 8일까지 10여일간 사용한 전기요금이 무려 21만원이나 됐다. 한국전력측에 문의했더니 사무실이 비어있었어도 그 기간의 기본요금으로 매월 4만2000원을 내야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비어있던 사무실에 전력공급을 중단했으면서 새로 입주한 사람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담당직원에게 항의했더니 규정이 그렇게 되어 있어 어쩔 수 없다고만 했다. 어떤 근거로 전기가 끊어진 기간에도 요금을 부과하는지 묻고 싶다. 한전은 더 이상 불합리한 규정을 고집하지 말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해주기를 바란다. 납득할 수 있는 요금부과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이 상 수(서울 강북구 미아9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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