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증권전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5분부터 장종료까지 증권전산 HTS 운영체제상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애가 발생해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실시간 정보가 제때 전달되지 않고 주문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HTS를 이용하는 고객은 하루 평균 1만3500여명에 이른다.
증권사 가운데 증권 전산에 HTS 운영을 완전히 위탁한 회사는 리젠트 유화 한양 건설 하나 코라이RB 리딩투자 현대투신 한국투신 동양오리온투신 대한투신증권 등 모두 11개사다. 또 독자 시스템과 증권전산 시스템을 함께 쓰고 있는 메리츠 제일투신 세종증권 등 3개사의 고객들도 일부 정보 조회 및 매매주문 체결에 장애를 겪었다.
증권전산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조만간 시스템이 복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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