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시철도 박물관 학여울역에 건립

  • 입력 2000년 10월 23일 19시 09분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제 2기 지하철 완공과 지하철 건설 30주년을 맞아 서울 도시철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을 건립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박물관이 들어설 곳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지하 1층이며 약 950평 규모로 지어진다. 예산은 60억원 정도.

초기 서울 지하철에 사용됐던 시설물과 전동차가 달리는 모습을 시뮬레이션한 작품 등이 전시되며 지하철의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공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공연과 이벤트를 열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함께 꾸며진다.

서울시는 이같은 기본 계획에 맞는 세부계획을 공모해 당선자에게 설계권을 주기로 했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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