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성화 최종주자 캐리 웹 유력

입력 2000-09-14 18:38수정 2009-09-22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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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 첫 올림픽인 시드니올림픽이 15일 장엄한 막을 올린다. 전 세계에서 모인 선수들이 벌이는 ‘17일간의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올림픽 주경기장인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벌어지는 개막식 행사.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는 남북한 선수단이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동시 입장을 하게 돼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최종 성화봉송주자와 점화자〓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14일자에서 최종 성화봉송주자는 ‘여자백상어’ 캐리 웹(호주)이 유력하다고 보도. 한편 점화자로는 96애틀랜타올림픽 점화자인 무하마드 알리(미국)와 현재 호주에 머물고 있는 넬슨 만델라 남아공대통령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알렸다.

▽개막식 행사〓세대간의 화합을 상징하는 15세부터 77세까지의 기마대가 스타디움에 들어와 모자를 공중에 벗어던지면서 개막식이 시작된다. 이어 벌어지는 식전 행사의 테마는 7가지. 해저의 꿈, 개막, 불꽃, 자연, 금속, 도착, 영원 등으로 나눠진 테마에 따라 진행된다. 올림픽의 개회를 선언하는 인사는 윌리엄 호주 총독.

▽행사 요원〓시드니 올림픽 개막식 행사 감독은 84년 LA올림픽과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막식 행사를 지휘했던 호주인 릭 버스. 버스 감독은 이번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에 출연자와 진행 요원 등 약 1만4000명을 투입, 웅장한 규모의 개막식 행사를 연출한다. 기술 스태프 400명과 진행 요원 3600명, 여기에 1만여명이 출연하는 개막식 공식 행사는 장관을 이룰 전망. 다음달 1일의 폐막식에는 약 5000명이 출연할 예정이다.

▽개회식 티켓〓4등급으로 나눠 A석의 경우 1382호주달러(약 87만원)이며 가장 싼 D석은 105호주달러. B와 C석은 각각 985호주달러와 505호주달러에 판매한다. 조직위측은 이미 예매가 끝난 올림픽 입장권 외에 준비한 845장의 티켓을 개막식 당일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

▽남북 동시 입장〓남북 ‘코리아’팀은 97번째로 입장하게 된다. 남측 정은순, 북측 박정철 기수가 피켓걸 뒤에서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면 선수단이 뒤를 따른다. 남측 김운용, 북측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두 위원은 행사 진행요원의 안내를 받아 행렬에 합류할 예정. 공동 입장 때 선수단이 들고 들어오기로 했던 작은 한반도 깃발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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