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대우증권 "자동차 부품주 유망"

  • 입력 2000년 7월 30일 19시 33분


대우증권은 30일 자동차부품주가 투자에 유망하다고 전망하고 화천기계와 한라공조 유성기업에 대해 매수추천 의견을 냈다.

대우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상반기 자동차 및 부품업체들의 매출액과 경상이익 및 순이익 증가율은 통신서비스 및 기기 제약 반도체 컴퓨터업체들에 비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아와 삼성,현대자동차 문제를 거치면서 주식시장에서의 위상이 저평가돼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연간 자동차 생산대수 300만대 돌파 △LPG가격 인상폭 축소 △완성차 및 현지조립방식(KDC) 부품수출 증가 △정부의 국내 자동차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노력 △르노의 삼성차 인수 및 포드의 대우차 인수 가능성 등으로 인해 마땅한 시장 주도주가 없는 현 증시 상황에서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자동차부품주 가운데 화천기계(현대차에 120억원 납품계약 전망)와 한라공조(포드 자회사인 바스티욘에 5년간 납품계약) 유성기업(연간 1000만달러 직수출)에 대해서는 ‘매수’,현대정공 창원기화기 현대차 동양기전 평화산업 SJM 대원강업에 대해서는 ‘장기매수’한국프랜지와 덕양산업에 대해서는 ‘중립’투자의견을 각각 제시했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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