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오늘의 증시재료 점검

◆미국 나스닥지수 하락= 미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18일 전날보다 2.28%(97.50포인트) 떨어진 4,177.17로 마감. 다우 지수는 0.60%(64.35포인트) 하락한 10,739.92를 기록.

이날 발표된 6월중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에 비해 0.6% 상승,예상치를 웃돌아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것도 나스닥 하락의 한 원인.

전문가들은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미국의 통화 및 경제정책을 보고하는 오는 20일까지는 투자자들이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게 될 것으로 전망.

◆회사채 금리 8%대 진입= 18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회사채금리가 전날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8.98%로 마감돼 9개월만에 처음으로 8%대로 진입.수급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금리 추가하락을 예상한 투기적 매수세까지 가세해 금리는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

◆OPEC 석유증산 발표= OPEC의장 로드리게스가 회원국들에게 석유 증산을 통보.시장에서는 사우디가 이미 공식적인 배정량을 30만배럴정도 초과하여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투신의 비과세펀드에 '농특세'부과 철회= 정부는 투신사의 수익기반을 확충하기위해 허용한 비과세 펀드에 농어촌특별세 2%를 부과하려 했으나 투자자들의 반발이 일자 농특세도 면제.

◆일본 제로금리 유지=일본은행은 17일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행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키로 결정. 일본은 제로금리 정책의 전제조건인 디플레이션 우려가 사라지는 상황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대형백화점인 SOGO의 도산으로 경기상황을 좀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우세.

◆주식형 사모펀드 20일께부터 판매

◆금감원, 22일 종금사 자산부채 실사 결과 발표= 2∼3개 종금사가 BIS비율 8%에 못 미쳐 예금보험공사 자회사로 편입될 것으로 관측.

◆금융 잠재부실 110∼120조=전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금융권 잠재부실이 정부 공식통계 92조원보다 20조∼30조원 더 많은 110조∼120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

◆증권사의 고객 미수금 8,000억원 육박= 14일 기준 7,913억원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