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9일]목마른 대지 갈증 씻어줄까?

  • 입력 2000년 4월 8일 19시 23분


공기가 수평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태를 ‘바람’이라고 한다.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바람의 풍속은 실내에서는 초속 0.2∼0.3m, 옥외에서는 1.0m 정도. 기온이 체온보다 낮을 때는 바람이 서늘하다고 느끼지만 높을 때는 반대로 무덥게 느껴진다.

그런데 사람이 실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풍속의 최저한계는 약 초속 0.5m. 그 이하의 바람은 ‘불감기류’라고 부르는데 사람의 피부로서는 느끼지 못하지만 항상 실내나 옷속에 존재하면서 체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국이 맑은 후 차차 흐려져 밤 한때 비가 조금 오겠다. 아침 3∼9도, 낮 18∼21도.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