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민선/공동주택서 DDR 삼가자

  • 입력 2000년 1월 28일 17시 49분


요즘 컴퓨터의 지시에 따라 몸을 움직여 춤을 추는 게임 프로그램인 DDR이 인기다.가정용 DDR도 많이 보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 컴퓨터나 텔레비전에 연결만 하면 되고 건전하고 운동효과도 있으니까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공동주택의 경우 이웃에 줄 수 있는 피해를 한번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 집은 지은 지 조금 오래된 아파트라 그런지 방음이 잘 안 된다. 윗집에서 DDR을 가지고 놀 때 여간 신경이 곤두서는 것이 아니다. 간헐적으로 쿵쿵대는 것이 아니라서 긴 시간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신경질마저 난다. 아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저녁 시간만이라도 자제해주었으면 좋겠다.

김민선(서울 서초구 반포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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