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분양초점］분당 호텔형 오피스텔 이달말 분양

코오롱건설이 이달말 분당 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 ‘트리폴리스’는 호텔과 아파트의 편리성을 두루 갖춘 호텔형 아파트를 표방하고 있다.

지상 37층 지하 3층으로 주거용 단일 건물로는 분당신도시에서 최대 규모.

지상 1∼4층에는 스포츠센터 레스토랑 병원과 각종 상가가 들어서고 5∼37층이 주거용으로 꾸며진다. 입주자에게는 실내골프장 수영장 헬스시설 등을 갖춘 스포츠센터 회원권이 무료로 제공된다.

타워형의 3개 동을 삼각구조로 배치해 어느 층에서든 전망과 일조권이 넉넉히 확보되도록 설계했다. 지상 2층에는 휴게실 노인정 독서실 놀이방 등 주민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트리폴리스에서는 호텔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화로 고급요리를 주문하는 다이닝 서비스, 파출부 보모 등을 부르는 시간제 메이드 서비스, 티켓예약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 물량은 14,28,36,47,52,64평 등 6개평형 1천1백32가구. 평당 분양가는 3백40만∼3백90만원 선으로 분당 신도시의 다른 오피스텔은 물론 최근 분양된 용인 수지지역 아파트보다도 저렴하다.

입주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동별 △방향별 △층별 △옵션별로 분양가를 차등 적용한다. 코오롱건설은 지역난방 개별냉방 및 첨단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관리비도 아파트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11월초 착공, 2001년말 입주 예정.

부근에 5만평 규모의 근린공원이 있으며 킴스클럽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까운 곳에 있다. 0342―718―3200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