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광장]북한,작년 부랑자 23만명으로 급증

입력 1998-01-21 20:15수정 2009-09-2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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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경제난의 심화로 부랑자가 96년 1만3천여명에서 지난해 23만여명으로 급격히 느는 등 체제반대 세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통합방위본부(본부장 윤용남·尹龍男합참의장)는 21일 청와대에서 김영삼(金泳三)대통령 주재로 국무위원과 군 검 경 안기부 관계관, 지방자치단체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1차 통합방위중앙회의에서 올해 북한정세를 이같이 보고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안보없는 경제가 있을 수 없지만 경제없는 안보도 생각할 수 없다”며 “오늘의 경제난국을 하루빨리 극복하는 일은 국가안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정부 기업인 근로자 등 국민의 단결과 협력을 강조했다. 통합방위본부는 최근 북한정세와 관련, △당 정 군의 갈등이 심화되고 △경제난으로 부랑자수가 급격히 늘었으며 △공장의 80%가 가동중단으로 경제기반이 무너지는 등 체제결속력이 이완, 반 김정일(反 金正日)세력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또 최근 군사력에 의존한 통치체제를 강화하면서 공세적 전력증강을 계속, 대남 침투공작과 국지도발 등을 기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황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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