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IMF한파로 작년 소비재 수입 크게줄어

  • 입력 1998년 1월 14일 09시 03분


IMF한파로 지난해 부산항을 통한 일반소비재 수입이 전년보다 크게 감소했다. 13일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수입된 일반소비재는 1백14억1천8백41만달러어치(21만1천8백3건)로 전년의 97%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MF한파가 몰아친 지난달의 경우 수입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금액(6억6천3백81달러)은 26%, 건수(1만2천3백4건)는 28%나 줄었다. 반면 밀수와 외화밀반출행위가 급증, 선원밀수가 1백49억2천8백만원(1백1건)으로 전년보다 4.8배나 늘었고 여행자밀수도 2.4배가 증가한 1억2천2백만원, 공항밀수는 11% 늘어난 69억원에 이르렀다. 〈부산〓조성진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