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골프연습장내에 아담한 미술전시관이 들어섰다.
광주도시개발공사는 공사 창립 4주년을 맞아 상무 신도심 골프연습장내 1, 2층 일부를 전시장으로 꾸며 연중 개방하고 「가훈 무료 써주기」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골프연습장에 미술전시관이 들어서기는 이 지역에서 처음있는 일로 스포츠와 예술이 하나가 되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1일부터 이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는 공사 임직원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화 19점 서양화 3점 서예 6점 문인화 4점 등 총 35점이 전시돼 있다.
작품중에는 진도출신 도전 주행복(島田 朱幸福)선생의 한국화와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선생의 제자인 허의득(許義得)씨의 문인화, 장전 하남호(長田 河南鎬)선생의 서예작품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