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프랑스월드컵］일본 최종예선진출 사실상 확정

미우라 가즈요시를 앞세운 일본이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4조예선에서 5연승을 기록, 최종예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일본은 25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4조예선 5차전에서 미우라가 2골을 성공시키는 등 네팔을 일방적으로 리드하며 3-0으로 승리, 5승(승점 15)을 마크했다. 일본은 마카오를 2-0으로 꺾은 오만(4승1패)과 오는 29일 최종전을 남기고 있지만 10골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한 조1위가 돼 10월의 최종예선 진출은 확정적이다. 15차례의 슈팅 찬스를 무위로 돌린 일본은 전반 종료 직전 오른쪽 코너킥으로 올려진 볼을 상대 골키퍼 우펜드라 만 싱이 놓치는 사이 니시자와 아키노리가 가볍게 차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마카오와의 경기에서 더블 해트트릭(6골)을 기록했던 미우라는 후반 27분 페널티지역 밖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차넣은뒤 32분에는 니시자와의 패스를 이어받아 쐐기골을 터뜨렸다. ◇아시아 4조예선 일본(5승) 3(1-0 2-0)0 네팔(1무4패) 오만(4승1패) 2(1-0 1-0)0 마카오(1무4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