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호주오픈]모야 『돌풍』 매켄로도 무릎

입력 1997-01-15 20:19수정 2009-09-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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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피 그라프(독일)와 마이클 창(미국)이 97호주오픈테니스대회에서 가볍게 3회전에 올랐다. 또 1회전에서 보리스 베커(독일)를 꺾은 카를로스 모야(스페인)는 패트릭 메켄로(미국)를 물리치고 돌풍을 이어갔다. 대회 통산 다섯번째 패권을 노리는 톱시드 그라프는 15일 비바람이 치는 가운데 호주 멜버른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총상금 7백42만달러) 여자단식 2회전에서 한수 위의 기량으로 라리사 나일란드(라트비아)를 2대0(7―5, 6―2)으로 일축했다. 또 95년 챔피언인 마리 피에르스(프랑스·세계 22위)는 나탈리아 메드베데바(우크라이나)를 70분만에 2대0(6―2, 6―2)으로 완파, 올들어 한결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3회전에 합류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7년만에 그랜드슬램 타이틀 획득을 노리는 세계 2위 창이 동료 리치 르네버그(미국)를 3대0(6―3, 7―5, 6―1)으로 누르고 3회전에서 팀 헨만(영국)―기욤라우(프랑스)전 승자와 맞붙는다.베커를 꺾고 이번 대회 최대 파란을 몰고온 모야는 특유의 날카로운 대각선 스트로크와 드롭샷으로 메켄로에 3대1(3―6, 6―0, 6―3, 6―1)로 역전승, 그의 돌풍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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