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에서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진영(54) 씨가 자신이 설립한 JYP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직을 15년 만에 사임한다.
JYP는 박진영 씨가 이달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절차를 밟지 않을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JYP 측은 “박진영은 아티스트로서 크리에이티브(창작) 활동, 후배 아티스트 양성, 그리고 K팝 산업을 위한 새로운 대외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994년 가수로 데뷔한 박 씨는 음반 제작, 가수 양성 등에서 성공을 거두며 연예계 사업의 정점에 섰다. 1997년에는 JYP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시가총액 2조 원이 넘는 코스닥 상장사로 키워냈다. 박 씨는 2011년부터 사내 등기이사를 맡아 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과 K컬처 체험존에서 K팝 아이돌 포토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5.10.01. 뉴시스박 씨는 이재명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의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직에 올랐다. 박 씨는 이와 관련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위원장직을 여러 차례 고사한 끝에 맡게 됐다”며 “K팝 산업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없는 일을 해보려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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