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PGA 복귀한 켑카, 컷 탈락 위기

  • 동아일보

1라운드 1오버파 공동 101위
“3개월만의 경기라 감각 잃어”

LIV골프에서 뛰다 4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로 돌아온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36·미국·사진)가 험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켑카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사우스코스(파72)에서 치른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컷 통과 바깥인 공동 101위에 자리한 켑카는 상대적으로 쉬운 노스코스에서 플레이하는 2라운드에서 성적을 끌어올리지 못할 경우 컷 탈락이란 수모를 겪을 수 있다.

메이저대회 5번 우승을 포함해 PGA투어에서 9승을 거둔 켑카가 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22년 3월 발스파 챔피언십 이후 약 4년 만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켑카는 PGA투어 대회에 오랜만에 나왔다. 또 작년 10월 DP월드투어(옛 유럽투어) 앨프리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이후 약 3개월 만의 첫 공식 경기 출전이라 경기 감각 저하가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켑카는 2022년 LIV골프로 이적한 뒤 지난해 12월 LIV골프와 계약을 해지하고 PGA투어로 돌아와 이날 첫 경기를 치렀다. 켑카는 “내가 이 경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인지 긴장했다. 버디를 잡은 18번홀(파5)을 제외하고는 퍼트가 거의 안 들어갔지만 기분은 좋았다. 앞으로 감을 조금 더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켑카 외에도 패트릭 리드(36·미국), 재미 교포 케빈 나(43) 등 LIV골프로 갔던 선수들이 대거 PGA투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PGA투어는 29일 “리드가 PGA투어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혀서 올해 8월 25일부터 PGA투어 출전 자격을 회복하게 됐다”고 알렸다. 미국 매체 ESPN은 “LIV골프에서 뛰었던 케빈 나와 팻 퍼레즈, 허드슨 스와퍼드(이상 미국)도 PGA투어 회원 자격을 회복했다. 케빈 나의 복귀 시기가 추후 알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브룩스 켑카#PGA투어#LIV골프#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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