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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선두 정관장 89-75 격파…5할 승률·맞대결 2연승
뉴시스(신문)
입력
2025-11-05 21:46
2025년 11월 5일 2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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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민 14점·구탕 13점·이관희 13점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안양 정관장의 경기, 삼성 최현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5.11.05. 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선두 안양 정관장의 6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고 상대 전적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9-75로 승리했다.
6승 6패로 5할 승률을 맞춘 삼성은 6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삼성은 정관장을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며 ‘킬러’ 본능을 드러냈다.
정관장 상대 홈 경기 3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이날 삼성은 전반부터 맹공을 펼치며 정관장을 제압했다. 여기에 3점슛 성공률도 승리를 좌우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정관장은 에너지 레벨이 좋은 팀이지만, 점수 차가 벌어지면 텐션이 떨어지는 감이 있다”며 “전반을 잘 잡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날도 그런 흐름이 이어졌다.
삼성은 지난달 12일에 열린 정관장과의 1라운드에서도 3점슛 싸움(48.3% 대 32.3%)에서 이겨 83-80 승리를 챙겼다.
이날 역시 3점슛 성공률(41.9% 대 14.8%)에서 크게 앞서며 승전고를 울렸다.
삼성의 최현민이 14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저스틴 구탕, 이관희(이상 13점), 케렘 칸터(12점)도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에 발목이 잡혀 연승 행진이 ‘5’에서 멈춘 정관장은 8승 3패를 기록, 창원 LG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정관장은 이날까지 3패 중 2패를 삼성에 당하며 약세를 보였다.
정관장에선 브라이스 워싱턴이 15점, 박지훈이 14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에이스 변준형은 지난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고전했다.
직전 맞대결에서 2점 4리바운드에 그쳤던 변준형은 이날도 6점 3리바운드로 힘을 쓰지 못했다.
1쿼터는 치열했다. 삼성이 앞서면 정관장이 추격하는 흐름이 반복됐다.
쿼터 종료 2분29초를 남겨둔 시점까지 양 팀은 16-16으로 맞섰다.
삼성은 최현민의 3연속 득점에 힘입어 23-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앞서가기 시작한 삼성은 더욱 힘을 냈다.
2쿼터 초반 이근휘, 최현민, 저스틴 구탕의 외곽슛이 연달아 폭발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정관장도 거세게 추격했다.
정관장은 전반 종료까지 1분24초를 남겨두고 박지훈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종료 4초 전에는 박지훈의 2점슛이 나오며 41-48까지 쫓아갔다.
삼성은 3쿼터부터 부지런히 도망갔다.
이관희가 외곽에서 던진 슛이 림을 갈라 53-43으로 달아났다.
쿼터 종료를 4분여를 앞두고 구탕이 두 번 연속 외곽에서 림을 갈랐고, 6초 전에는 한호빈의 3점슛을 성공하며 71-57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내내 끌려간 정관장은 경기 3분9초를 남겨놓고 워싱턴의 외곽슛으로 73-82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종료 1분59초 전 이관희가 3점슛을 작렬해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종료 1분4초 전 칸터의 마지막 득점을 끝으로 정관장에 14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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