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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 월드컵 예선 원정 경기 사상 첫 패…슬로바키아에 덜미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05 10:11
2025년 9월 5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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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패배…52경기 무패 끝나
[브라티슬라바=AP/뉴시스]
‘전차 군단’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슬로바키아 원정에서 무릎 꿇으며 월드컵 예선 원정 경기 사상 첫 패배를 당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5일(한국 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테헬네 폴레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독일은 오는 8일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북아일랜드와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FIFA 랭킹 9위’ 독일이 열세로 평가됐던 ‘FIFA 랭킹 52위’ 슬로바키아에 굴욕패를 당했다.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독일은 그동안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52차례 원정 경기를 치러 42승 10무로 무패를 달렸다.
하지만 이날 슬로바키아에 허무하게 덜미를 잡히며 오랜 대기록이 깨졌다.
지난 6월에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준결승 포르투갈전(1-2 패), 3·4위전 프랑스전(0-2 패)까지 더하면 공식전 3연패다.
‘키커’는 “슬로바키아전 패배로 이미 A조 1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며 “나겔스만 감독은 크게 짜증을 냈고, 팀의 태도와 헌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독일의 경기력은 형편없었다”고 전했다.
독일은 점유율과 주도권을 쥐고 슬로바키아를 몰아세웠지만 결실을 보지 못한 채 영패했다.
슬로바키아는 전반 42분 다비드 한츠코가 다비드 스트렐레츠 컷백을 슈팅해 터뜨린 선제골로 앞서갔다.
독일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 다비트 라움(라이프치히)을 교체 투입하며 후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10분 스트렐레츠에게 추가 실점을 얻어맞고 위기에 봉착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나딤 아미리(마인츠), 카림 아데예미(도르트문트)를 추가로 투입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독일은 슬로바키아에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
같은 A조의 북아일랜드는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한 룩셈부르크를 3-1로 격파했다.
J조의 벨기에는 유리 틸레만스(아스톤 빌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리히텐슈타인에 6-0 대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불가리아와의 E조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G조의 네덜란드와 폴란드는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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