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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부진 탈출 女배드민턴 이소희-백하나, 3개월 만에 결승 진출
뉴시스
업데이트
2023-09-09 15:07
2023년 9월 9일 15시 07분
입력
2023-09-09 15:06
2023년 9월 9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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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우라 레나-사쿠라모토 아야코 조 격파
인도네시아오픈 우승 후 부진하다 다시 결승 진출
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 조가 2023 중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3개월 만의 국제 대회 결승 진출이다.
이소희-백하나는 9일(한국시간)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세계 13위 미야우라 레나-사쿠라모토 아야코 조(일본)를 2-0(21-18 21-14)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소희-백하나는 1게임에서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일본의 추격을 뿌리쳤다.
2게임에서는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완급 조절을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이끌어낸 이소희-백하나는 여유 있게 2게임을 끝냈다.
이소희-백하나는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인도네시아 오픈 이후 코리아오픈(8강)과 일본오픈(8강), 세계선수권(16강)까지 8강 문턱을 넘지 못하며 패턴을 읽혔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소희-백하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활을 예고했다.
김소영의 종아리 부상으로 김소영-공희용 조가 조기 귀국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 전선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사고 있는 가운데 이소희-백하나가 선전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소희-백하나의 결승 상대는 세계 1위 천칭천-쟈이판 조(중국)다. 이소희-백하나는 천칭천-쟈이판과 상대 전적에서 4전 2승 2패로 맞서 있다. 직전 인도네시아 오픈 8강에서는 이소희-백하나가 이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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