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 타박’에 이틀 쉰 최지만, 재활 경기서 1볼넷 1득점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9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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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첫 재활 경기서 파울 타구 맞아 타박상
사흘 만에 나선 경기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발등 타박상을 당했던 최지만(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사흘 만에 경기 출전을 재개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엘 파소 치와와스 소속으로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갈비뼈 부상으로 이탈했던 최지만의 두 번째 재활 경기 출전이다.

지난 6일 라운드락전에서 첫 실전에 나섰던 최지만은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출발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던 최지만은 마지막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맞는 불운을 겪었다. 현지 언론을 통해 최지만이 왼 발등 골절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즌 아웃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최지만은 병원 검진 결과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틀을 쉬며 컨디션을 회복한 최지만은 이날 다시 타석에 섰다.

1회 2사 2루에서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무사 2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최지만은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에 홈까지 밟았다. 7회 1사 1, 2루 찬스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건강을 회복한 만큼 타격 페이스를 끌어 올리면 조만간 빅리그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엘파소의 4-3 승리로 마무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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