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챔프전 직행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10일 21시 26분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선수단.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선수단.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대한항공이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 발권을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10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3-0(25-18, 25-22, 25-21) 완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더한 대한항공(25승 9패)은 승점 74를 기록하면서 2위 현대캐피탈(22승 12패·승점 66)에 승점 8 차이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이 남은 두 경기 모두 승점 3씩을 따내도 이제 대한항공에 앞설 수가 없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20~2021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르게 됐다.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정규리그 3연패(連霸) 팀이 나온 건 역대 두 번째이자 2014~2015시즌 삼성화재 이후 여덟 시즌 만이다.

당시 삼성화재는 2011~2012시즌부터 4시즌 연속 우승 기록을 남겼다.

대한항공이 올 시즌 챔프전에서도 승리하면 역시 삼성화재에 이어 프로배구 남자부 역대 두 번째 3년 연속 통합우승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삼성화재는 2011~2012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3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2014~2015시즌에도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지만 챔프전에서는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을 상대로 3전 전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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