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女계주, 막판 극적 뒤집기로 결승행…3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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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9일 2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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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최민정(성남시청)의 막판 역주에 힘입어 계주 3000m 결승 진출에 성공,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최민정,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국체대)은 9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2조 경기에서 4분05초92를 기록, 캐나다(4분05초89)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김아랑이 스타트를 끊은 한국은 2위로 레이스를 출발했다. 최민정-이유빈-서휘민이 힘을 보태면서 캐나다에 이어 2위를 지켰다.

그러다가 2바퀴를 남겨두고 3위로 밀렸다. 위기의 한국을 구한 이는 최민정이었다. 최민정이 마지막 스퍼트로 다시 2위를 탈환하며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전은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은 그 동안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역대 8차례 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총 금메달 6개를 따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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