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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큰 팀 맡을 재목 아냐”…EPL 첫 패배 솔샤르 맨유 감독 벌써 경질설
뉴스1
업데이트
2021-09-27 14:52
2021년 9월 27일 14시 52분
입력
2021-09-27 14:52
2021년 9월 27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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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팬들은 솔샤르 감독이 맨유와 같은 빅클럽을 맡을 만한 재목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맨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2021-22 EPL 6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0-1로 졌다. 개막 이후 4승1무로 순항하던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리그에선 이제 막 한 번을 졌을 뿐이지만, 팬들은 솔샤르 감독을 향한 불만이 가득하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7일 “SNS에서 수천 명의 팬들이 ‘#OleOut(솔샤르 감독 나가라)’ 태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티븐 아이작이라는 팬은 ”솔샤르 감독과의 추억은 소중하지만 이젠 작별 인사를 할 때가 됐다. 맨유는 솔샤르 같은 감독이 아니라 지네딘 지단이나 안토니오 콘테 같은 명장이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OleOut 태그를 달았다.
벤 윌리엄스라는 팬 역시 ”솔샤르 감독은 큰 팀을 맡을 재목이 아니다. 그를 빨리 경질하는 게 맨유가 발전하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OleOut 캠페인이 아스톤빌라전 충격패 이후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단순히 팬들의 원망이라 부르기엔 꽤 큰 움직임“이라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영보이즈전 1-2 패배, EFL컵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0-1 패배 등 중요한 경기마다 지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구단 레전드 출신인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맡기 전까지 카디프 시티와 몰데(노르웨이) 등을 이끌었다. 맨유 부임 이후엔 75승31무34패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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