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계엄연루’ 중징계에…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사의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4일 11시 32분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2025.10.30 ⓒ 뉴스1 이승배 기자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2025.10.30 ⓒ 뉴스1 이승배 기자
12·3 불법 비상계엄 때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자격으로 계엄상황실 구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동길 해군참모총장(대장)이 4일 사의를 표명했다.

해군은 이날 공지를 통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국방부의 징계 처분 결과를 존중하며, 오늘(3. 4.)부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앞서 국방부는 이날 강 총장에 대해 정직 1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국방부는 12·3 불법 비상계엄과 관련해 해군참모총장에 대해 성실의무위반으로 중징계 처분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비상계엄 당시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중장)이었던 강 총장이 계엄사령부 구성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담당 과장에게 지원을 지시한 혐의를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 총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9월 대장 인사 때 진급과 동시에 해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 그러나 강 총장은 계엄사령부 구성 지원에 관여한 의혹으로 지난달 13일 직무에서 배제됐다. 해군총장직은 해군 참모차장이 대리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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