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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황제’ 신재환 “서정이한테 기 받아 심적 안정”

입력 2021-08-04 02:32업데이트 2021-08-04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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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여자, 남자 도마에서 각각 동메달, 금메달을 획득한 여서정과 신재환이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메달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8.3/뉴스1 © News1
“여서정 선수와 주먹을 부딪칠때 받은 기운이, 결선에서 70% 이상 정도의 심적 안정을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020 도쿄올림픽 남녀기계체조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신재환(23·제천시청), 여서정(19·수원시청) 선수가 3일 환한 미소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우승 직후 “서정이가 ‘오빠 꼭 잘해’라고 하길래 서정이에게 (올림픽 메달의) 기를 좀 달라고 했고, 서정이와 주먹을 부딪치며 기를 받았다”고 밝혀 화제가 된 신재환은 이날 입국 인터뷰에서도 여서정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대한체조협회 회장사를 맡은 포스코그룹으로부터 2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 신재환은 “일단 집에 빚이 좀 있어서 그걸 좀 청산하고 나머지는 저축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버지 여홍철 선수에게 메달을 선물하고 싶다는 내용의 10년 전 메모가 화제가 됐던 여서정 선수는 “아빠가 계속 축하한다고 해주셨다”며 “이번 올림픽을 발판으로 더욱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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