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안바울, 동메달 획득…올림픽 2연속 메달

  • 뉴시스
  • 입력 2021년 7월 25일 1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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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의 간판 안바울(27)이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바울은 25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누엘 롬바르도(이탈리아)에게 한판승을 거뒀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안바울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했다. 그러나 4강전에서 아쉽게 패해 2연속 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32강전에서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바울은 16강전에서 이안 산초(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업어치기에 이은 누르기로 한판승을 따냈다.

그는 8강전에서 에이드리언 곰보치(슬로베니아)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쳤지만, 4강전에서 바자 마르그벨라슈빌리(조지아)에게 연장 접전 끝에 절반을 내줘 패했다.

안바울은 4강전 패배 후 눈물을 흘릴 정도로 크게 아쉬워했다.

안바울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절치부심했다.

그는 경기 시작 후 계속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했고,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2분 18초 깨끗한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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