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최대 위기, 6월 투·타 최악…이러다 꼴찌?

뉴스1 입력 2021-06-09 09:07수정 2021-06-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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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최하위 추락 위기에 처했다. 2021.5.27/뉴스1 © News1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6월 최악의 팀이 됐다. 3연패 수렁에 빠졌고 이러다가는 최하위 추락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KIA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0-7로 졌다. 안타 5개와 4사구 8개를 얻었으나 단 1점도 뽑지 못했는데 잔루만 무려 13개였다.

며칠 전부터 호랑이의 발톱이 빠졌다. 5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박찬호가 4회말 1타점 적시타를 친 이후 KIA 타선은 23이닝 연속 무득점의 ‘여름잠’에 취해있다.

찬스를 번번이 놓치며 득점하지 못하니 승리할 수가 없다. 3연패를 당한 KIA는 21승30패로 8위를 위태롭게 지키고 있다. 9위 한화 이글스(21승31패), 10위 롯데 자이언츠(20승1무31패)가 바짝 따라붙었는데 9일 경기 결과에 따라 KIA는 최하위까지 미끄러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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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은 더욱 엉망이었다. KIA는 3연패 기간에 2득점 25실점으로 투·타가 크게 흔들렸다. 애런 브룩스, 다니엘 멩덴 등 외국인투수 2명이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마운드의 높이도 낮아졌다. 선발투수가 너무 일찍 대량 실점하며 무너지면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KIA는 6월 팀 타율(0.218)과 팀 평균자책점(6.75)이 최하위다. 12득점 40실점으로 득실차가 무려 -28이었다. 타선이 한 번이라도 화끈하게 터진 적도 없는데 6월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일 대전 한화전의 5점이었다. 1득점 이하 3경기일 정도로 돌파구를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

안타를 43개밖에 때리지 못했는데 홈런은 1개도 없다. 이정훈이 5월 26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안우진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날린 이후 KIA의 홈런은 끊겼다.

최형우의 복귀에도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6월에 돌아온 최형우는 타율 0.150(20타수 3안타)에 그쳤다. 6월 타율이 3할이 넘는 주전 타자는 1명도 없다.

KIA와 달리 한화와 롯데는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화와 롯데는 6일 경기에서 각각 NC 다이노스, KT 위즈를 상대로 거짓말 같은 역전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 흐름이면 KIA의 꼴찌 추락은 시간문제다. 뾰족한 해결책마저 보이지 않아 KIA는 더 답답할 따름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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