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류지현 감독 선임…“LG는 숙명이자 가족”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3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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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프랜차이즈 출신, 2018년부터 수석코치 역임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류지현(49)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LG는 13일 “제13대 감독에 류지현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계약기간 2년, 총액 9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류지현 신임 감독은 LG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1994년 1차 지명으로 입단 후 2004년 은퇴할 때까지 11년간 LG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1994년 신인상을 수상하며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은퇴 후에는 LG에서 수비, 주루 코치를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다.

팀에 돌아온 뒤에는 작전, 주루, 수비 코치 등을 두루 역임하고 2018년부터 올해까지 수석코치를 지냈다.

류지현 신임 감독은 “그동안 팀을 잘 이끌어 주신 류중일 감독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LG는 신인 선수로 입단해 계속 몸 담아왔던 나에게는 숙명이자 가족같은 팀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이라는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 드리고 정말 영광스럽다. 앞으로 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 팬과 함께 소통하며 ‘무적 LG 트윈스’를 만들겠다. 선수로 경험했던 우승과 신바람 야구를 감독으로서도 다시 한 번 재현하여 팬들과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선수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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