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PO 1차전 선발 플렉센 확정…KT전 ERA 0.90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7일 17시 09분


코멘트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두산 플렉센이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0.11.4/뉴스1 © News1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두산 플렉센이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0.11.4/뉴스1 © News1
두산 베어스가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 선발투수를 크리스 플렉센으로 확정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팀 훈련을 진행하며 기자들과 만나 “1차전 선발은 플렉센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KT 위즈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플렉센은 지난 4일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팀의 4-0 승리를 견인했다. 이후 나흘을 쉬고 다시 플레이오프 1차전에 등판하게 됐다.

그러나 10일 열리는 2차전 선발은 미정이다. 5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나서 4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던 라울 알칸타라의 몸 상태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알칸타라는 목에 담 증세 속에 부진했다.

플렉센은 올 시즌 KT전 2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90(10이닝 1자책)으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10월부터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6경기에 등판, 무패 행진 중이다.

김태형 감독은 “KT는 중심타선이 무섭다. 정확성과 장타를 겸비한 타자들이 많고, 로하스는 빈틈이 없다”며 상대 타선을 경계했다.

한편 족저근막염으로 준플레이오프에서 대타로만 출전한 최주환은 몸 상태가 회복됐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중요할 때 대타 카드도 중요하다”며 오재원을 계속 선발 2루수로 기용하고 최주환을 대타로 활용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