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SK 감독 다시 병원 응급실행…“기력 쇠한 상태, 심각하진 않다”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6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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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 News1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 News1
최근 복귀한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SK 관계자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님이 아침부터 기력 저하로 몸에 이상을 느꼈다”며 “일단 중앙대학교 병원 응급실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잠실구장에 도착한 뒤 고통을 호소했다. 오후 2시에는 중앙대 병원에서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 측은 “오늘 경기는 박경완 수석코치가 임시로 지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지난 6월25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 더블헤더 1차전 중 건강 이상으로 쓰러졌다.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심신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그간 휴식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힘썼다.

다행히 호전돼 지난 1일, 인천 LG전을 시작으로 지휘봉을 잡았으나 6일 만에 다시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현재 SK는 8연패에 빠진 상태로 염 감독 복귀 후에도 더블헤더 싹쓸이 패배 등 5연패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다.

SK 관계자는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기력이 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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