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대유위니아·MBN오픈 첫날 6언더파 선두…‘돌아온’ 신지애 공동 16위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14일 2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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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14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CC에서 열린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1라운드 11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0.8.14/뉴스1
신지애가 14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CC에서 열린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1라운드 11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0.8.14/뉴스1
박민지(22·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오픈 2연패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박민지는 14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2위에 1타차 앞선 선두에 올랐다.

특히 마지막 5개홀에서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박민지는 2연패 가능성을 키웠다. 시즌 첫승도 정조준한다.

박민지는 “첫날이라 4언더파를 목표로 시작했는데 6언더파를 쳐 기분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뒤를 이어 송가은(20·MG새마을금고)과 이소미(21·SBI저축은행)가 5언더파 67타를 작성하며 공동 2위를 마크했다.

2018년 9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한 신지애(32·쓰리본드)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16위에 올랐다.

최근 주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지애는 지난해 12월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이후 8개월 동안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신지애는 “오전조로 경기를 시작했는데 아침부터 바람이 강해 쉽지 않았다. 샷감이 나쁘지 않아서 버디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같은 조였던 이정은6, 최혜진 등 워낙 잘 하는 선수들과 함께 치다 보니까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며 “더 많은 버디를 위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1라운드는 폭우로 인해 1시간30분여가 중단되는 등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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