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혈투… KT 장성우가 끝냈다

김배중 기자 입력 2020-07-03 03:00수정 2020-07-03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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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2연승… 로하스 19호 홈런
한화 에이스 서폴드 무너져 4연패
NC, 방망이 대결 끝 롯데 눌러
유한준 8회 동점 적시타 KT의 유한준이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 8회초 1사 3루에서 3-3 동점을 만드는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유한준은 2회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뉴스1
KT가 연장 접전 끝에 LG를 꺾고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KT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LG를 4-3으로 꺾고 1패 뒤 2연승을 거뒀다.

KT의 집중력이 빛났다. 3-3으로 맞선 10회초 KT는 1사 후 2루타를 친 강백호가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박경수의 안타 때 홈을 밟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판정되며 기회를 날리는 듯했다. 하지만 다음 타석에 등장한 장성우가 중견수 앞 안타를 쳤고 2루 주자 문상철이 역전 득점을 하며 결국 승리를 챙겼다. 홈런 레이스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KT 로하스는 1회초 2사에서 LG 선발 켈리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비거리 130m)을 터뜨렸다. 시즌 18호로 2위 나성범(NC·14개)과의 격차는 4개로 벌어졌다.


최하위 한화는 에이스를 내고도 KIA와의 방문경기에서 1-7로 완패하며 4연패의 고배를 마셨다. 최근 3연승으로 ‘연패 스토퍼’ 역할을 톡톡히 했던 서폴드의 부진이 뼈아팠다. 4회까지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하던 서폴드는 5회말 3점, 6회말 2점을 더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한화는 8회초 2사 만루의 기회를 얻었지만 최인호가 삼진아웃으로 물러나며 추격할 힘을 잃었다. 꼴찌 경쟁을 벌이는 SK가 이날 삼성에 2-6으로 패하며 승차가 2경기로 유지되고 있는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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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에 패하며 5연패에 빠진 SK는 분위기 전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올 시즌 새로 영입했던 킹엄을 방출한 것. 개막전 선발 이후 2경기에 나섰던 킹엄은 승리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두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재활을 시작한 후에도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SK는 이날 킹엄의 웨이버 공시를 결정했다. SK는 빠른 시일 안에 새 외국인 영입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중 3연전 첫 경기부터 연장 혈투를 벌인 롯데와 NC는 이날도 난타전을 벌였다.

4회초까지 0-0으로 팽팽하던 균형은 NC의 알테어가 4회말 무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치며 깨졌다. 1-5로 뒤지던 6회초 롯데는 한동희의 2점 홈런 등을 앞세워 5점을 뽑으며 6-5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NC는 6회말 1사 2, 3루에서 대타로 나선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7회말 다시 2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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