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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 앞둔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예우한다”…리버풀 시내는 우승 축하 중~

입력 2020-06-28 17:01업데이트 2020-06-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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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49)이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에 ‘예우’를 약속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리버풀과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데 우승팀의 예우를 당연히 해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우승팀에 대한 예우란 경기 시작에 앞서 우승을 확정한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올 때 상대편 선수와 심판들이 양쪽으로 도열해 축하의 박수를 쳐주는 것을 말한다.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은 다음달 4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EPL 3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리버풀은 26일 2위 맨체스터시티가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한 덕분에 조기에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7경기씩을 남겨둔 가운데 리버풀이 승점 86(28승2무1패), 맨체스터시티가 승점 63(20승3무8패)이다. 만약 맨체스터시티가 첼시전에서 승리했다면 7월 4일 맞대결은 한층 더 흥미로울 뻔했다.

리그 우승이 불발된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이 시즌 개막 이후 줄곧 좋은 경기를 펼쳐왔다. 우승팀으로 확실한 대우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 (맞대결 당일) 우리도 그에 어울리는 대접을 해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리버풀이 30년 만에 EPL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자 도시는 난리가 났다. 영국 내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여러 명이 한 장소에 모이는 행사가 불허됐다. 그러나 리버풀 팬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다수의 팬들이 한 장소에 모여 리버풀의 우승을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로 인해 3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팬들이 홍염을 터트린 탓인지 그들이 모였던 인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일 자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영국 정부는 연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리버풀 시내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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